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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노화 늦추기는 하기 나름


노화 늦추기는 하기 나름… 음식·운동 어떻게
2017-11-29 (수) 한국일보-New York Tiems 특약

▶ 블루베리·색 진한 야채 먹고, 가공육·소다·포장식품 멀리
▶ 고강도 간격운동 가장 효과적, 역기운동으로 뼈·근육 튼튼하게
인생 공평한 것이 모두 늙는다는 것이다. 노화와 죽음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종착역, 그러나 개인의 선택과 노력 여하에 따라 마지막까지 좀더 즐겁고 활기차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매일 먹는 음식으로부터 운동, 사회적인 활동, 남은 인생의 목표 등에 따라 신체의 노화과정은 빨라질 수도, 느려질 수도 있다. 다음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요약한 것이다.

●음식

*체중을 조금이라도 줄인다: 5%만 빼도 당뇨병, 심장질환의 위험이 줄어들고 간과 근육의 대사기능이 개선된다. 많이 빼려고 애쓰지 말고 5%부터 시작해본다.

*가공육을 피한다: 핫도그나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이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는 수없이 증명되었다. 주된 이유는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염분과 화학방부제, 훈제처리 때문이다.

*색이 진한 음식을 먹는다: ‘수퍼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를 매일 먹으면 당뇨병 위험이 26%나 준다. 그 외에도 체리, 시금치, 케일 등 색이 진한 야채 과일을 많이 먹자.

*포장 식품을 멀리한다: 가공식품과 소다 음료만 안 먹어도 당분과 염분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칩, 그라놀라 바, 정크 푸드, 패스트푸드, 냉동 피자 등 포장 식품을 피한다. 그런 식습관을 없애면 자연스럽게 야채, 과일, 생선, 곡물이 많은 지중해식단으로 바뀌게 되며 ‘진짜 음식’을 먹게 된다.

*건강보조제 별 효과없다: 피시오일(오메가 3), 비타민 B12, 비타민 D 등이 요즘 가장 강조되는 건강보조식품이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따로 약을 먹어서 보충할 필요가 없으며, 약을 먹는다 해도 큰 효과가 없다고 한다. 약 사는 돈으로 운동화를 사서 더 걷고 운동하는게 최고라고 의사들은 조언하고 있다.

●운동

*짧게 격렬한 운동을 한다: 많은 연구 결과 고강도 간격운동(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이 건강과 노화방지에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듣기엔 무섭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며 누구나 어떤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포함해 15분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한 시간 넘게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가벼운 역기 운동을 한다: 노인이 근육량을 유지하고 뼈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전에는 팔이 떨릴 정도로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이 추천됐으나 새로운 연구에서는 무겁지 않은 역기를 여러번 드는 것도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면 피부도 좋아진다: 40세가 넘으면 피부의 각질층은 두꺼워지고 표피 아래 진피가 줄어들면서 탄성과 윤기를 잃게 된다. 그러나 운동을 자주 하면 그 현상이 둔화돼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의사들은 주장한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일주일에 2회 조깅과 사이클링을 했더니 피부 건강이 20~40대처럼 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자기 체력의 나이를 알자: VO2 Max로 알 수 있는 유산소성 체력(aerobic fitness)은 심장 건강과 조기사망 여부의 가장 좋은 척도다. 운동으로 세포에 산소를 얼마나 더 잘 전달해주느냐가 생리학적 건강과 기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체력계산 웹사이트(www.worldfitnesslevel.org)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실제 연령보다 늙게 나오면 중요한 경고로 받아들인다. 테스트에는 자신의 허리 사이즈, 체중, 키, 맥박수가 필요하다.

●마음

*춤을 춘다: 몸을 움직이면서 학습하는 것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강화시켜 노화를 늦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60~70대 건강한 노인들을 세그룹으로 나누어 주 3회 걷기, 스트레칭, 댄싱의 실험을 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사고력 향상이 나타났지만 그중에서도 파트너와 함께 안무를 익히고 컨트리 댄스를 배운 그룹은 인지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예술 창작활동을 한다: 음악, 춤, 그림, 퀼트, 글쓰기 등의 창조활동은 노년의 인생에 기쁨과 활력을 가져다준다. 예술진흥위원회(NEA)의 연구에 의하면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에서 그림, 작문, 공예, 도예, 합창 등을 배우고 음악회와 전시회에 참석했던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 그룹에 비해 낙상, 의사 방문, 약 처방의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창작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흥분과 기쁨이 정신과 신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요가와 명상을 한다: 운동하거나 춤을 출 신체 조건이 안 되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요가와 명상을 통해 사고력과 정신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12주 동안 꾸준히 요가와 명상을 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 동안 뇌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한 사람들에 비해 무드가 향상됐고 시공간 기억, 집중력, 멀티태스크 능력이 개선됐다.

●대인관계

*사회적 유대관계를 강화한다: 가족, 친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노년 행복의 열쇠다. 친구를 사귀고, 자원봉사하고, 클럽에 조인하면서 계속 사회와 연결돼있는 것이 중요하다. 똑같이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도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은 사회적 유대가 튼튼한 사람보다 빨리 죽을 확률이 3배나 높다. 친구가 있으면 어려운 일이나 병마가 닥쳐도 감정적으로 기댈 수 있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계속 일한다: 70대에도 계속 일하는 사람은 은퇴한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활발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은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일을 그만두면 정신적 쇠퇴나 사회망이 축소돼 우울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일할 수 없다면 일상에서 목표를 세우고 매일 바쁘게 지내며 사회와 소통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하고 있는 일이 너무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차라리 은퇴하고 자원봉사와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인생 2막을 설계해보는 것도 좋다.

●웰빙

*햇빛 노출을 피한다: 태양광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어린 시절에 더 심하다. 그러나 피부노화와 주름 방지를 위해 과도한 태양 노출을 피하는 것은 모든 연령층에 필요한 일이다.

*약을 처방대로 복용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처방약을 아예 먹지 않거나 지시대로 복용하지 않는다. 혼자 살거나 결혼하지 않은 사람, 대학생, 80세 이상자들이 의사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그룹으로 분류된다. 약값이 없는 사람은 의사에게 샘플을 부탁하거나 병원 소셜워커를 통해 보조프로그램의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운전을 조심한다: 노인에게 운전대는 자존감과 독립의 상징이다. 하지만 신체 기능의 약화로 일어나는 문제들이 있다. 손가락 관절염으로 운전대를 잡거나 벨트를 매고 풀기 어려울 수도 있고 차에 타고 내릴 때 부상 위험도 있다. AAA는 노인 운전자에게 적합한 자동차 모델을 다양한 가격대에서 소개하고 있다.(SeniorDriving.AAA.com/SmartFeatures) 시력, 과체중, 다리 힘의 약화, 상체 부자유 등 문제별로 대안을 제시한다.

*낙상에 주의한다: 낙상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가장 많은 부상 원인이다. 매년 3분의 1의 노인이 넘어지고 이 가운데 20~30%가 뼈가 부러져 장애로 이어지면서 결국 병원에서 삶을 마치게 되는 일도 흔하다.

평소 운동을 통해 균형감각을 갖춘다. 타이치 같은 운동이나 뒤로 걷기, 옆으로 걷기, 발끝 들고 걷기, 뒤꿈치로 걷기 등의 훈련을 하면 좋다. 넘어질 때는 안 넘어지려고 허우적거리지 말고 차라리 몸을 굴려 쓰러지는 것이 낫다. 순간적으로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몸을 돌려 보호하고 뼈가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어깨 등 살 부분이 부딪치도록 한다.

집에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애완동물도 좋지만 개나 고양이 때문에 넘어져서 응급실을 찾는 노인 환자가 연간 8만6,000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또 넘어졌을 때를 대비한 계획도 세워놓는다.

<한국일보-New York Tiems 특약>

Wife 11/30.2027

11/30

엄마 가신 직후엔 내마음에 감각이 없었다.
장례를 모시고난 후부터 늘 가슴이 두근거렸다.
요즘도 엄마를 생각할때 가슴이 축축하고 두근거린다.

잠들때까지 늘 손을잡아 주었는데...
엄마도 내 손가락을 꼭꼭 눌러주었는데.
엄마 기억을 간직하고싶다.
그래도 세월에 씼겨 흐려지겠지만 엄마 기억을 잊으려고 애쓰지는 않으련다.

뉴저지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면 그시간 만은 엄마를 잊는거같다.
카페에 앉아있거나 길거리 걸을때면 옛날 같이지내던생각,
집에 누어있으면 병석에서의 엄모습.

미소짓던 얼굴에 차차 표정이 사라지시 시작했고 눈으로만 대화하던 생각에 가슴이 뛴다.

큰 고모얘기는 엄마가 병원에 있었으면 내 마음이 이렇지는 않았을거란다.
그럴지도 모르지...
아픈동안 많이 사랑했다.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우리 몸은 약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자연치료‘ 택한 심장내과의 잭 울프슨 미주 중앙일보 -
http://m.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661337&referer=

"우리 몸은 약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자연치료‘ 택한 심장내과의 잭 울프슨

"질병의 원인을 찾아 고치는 게 의사의 임무
약은 의존도 높여 건강한 회복 방해할 수도
몸이 원하는 것을 주면 자연적으로 회복돼"

[LA중앙일보] 10.05.17 23:49

자연치유 방식으로 치료하는 잭 울프슨 의사가 인체의 자연치유력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인터뷰 영상 캡처]"약은 최선이 아닙니다. 질병의 원인은 약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연봉 100만 달러를 받던 전도유망한 심장내과 전문의가 '자연 치유사'로 전향해 의학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스로를 '구석기시대 심장내과의(The Paleo Cardiologist)'라고 부르는 잭 울프슨(46) 박사다. '혈압약을 처방하지 않는 의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약은 인류의 재앙'이라는 진료철학 때문에 의학계부터 '이단아'로 불리며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콘퍼런스 참석 차 남가주를 방문한 울프슨 박사를 만났다. 그는 "의사들이 병에 대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인들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애리조나에서 진료하는 심장전문의다. 15년 차 의사로 5년 전 개인병원을 개업했고, 현재 '웰니스(wellness) 순환기내과 진료'를 하고 있다. 심혈관계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 약을 쓰지 않고도 질병을 반전시키는 진료다."

-약 없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나.

"물론이다. 증상을 만든 원인을 찾아낸다면 그 원인을 되돌릴 수 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칼에 베거나 멍이 들었을 때 몸은 저절로 치유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암 같은 질병에도 같은 이론이 적용될 수 있다. 내가 자주하는 말이 있다. 우리 몸은 약이 부족하지 않다. 고혈압의 원인은 의약품 결핍이 아니다(The body is not deficient in pharmaceutical)."

-질병에 원인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든다면.

"통상 의사들은 의대에서 수련할 때 우리 몸엔 어떤 약이 필요하다고 믿게끔 세뇌당해 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질병은 영양결핍, 잘못된 생활습관, 수면부족, 햇빛 부족, 스트레스에서 온다. 고혈압을 예로 든다면 우린 태어날 때부터 고혈압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분명한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 의사의 임무다."

-보통 의사들이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첫 번째는 의사들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훈련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도 그랬다. 통상 의사들은 사후 대처방식(reactionary approach)으로 접근한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약을 처방하거나 수술방법을 고민한다. 또 다른 이유는 의사들이 시간이 없다. 환자와 대화하고 싶어도 지금의 의료시스템은 보험회사가 장악하고 있다. 5분, 10분만 진료하고 어떻게 환자의 문제점을 알아낼 수 있겠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도 그 시스템 아래서 일해온 심장전문의다. 그래서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의사들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전인 치료 의사와 일반적인 의사 차이점은.

"가장 큰 차이점은 대화다. 난 새로온 환자를 한 시간 넘게 진료한다. 영양상태, 수면시간, 일조량, 운동량 등을 묻는다. 심지어 어떤 세탁세제, 향수, 화장품을 쓰는지까지 파악한다. 맞는 검사방법을 찾아내 호르몬, 멜라토닌 수치, 면역반응, 음식 과민반응 등을 검사한다. 이 정보들을 한데 모으면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환자들이 당신의 치료법을 따르나.

"우선 환자들은 심층 진단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리고 왜 이런 질병을 갖게됐는지 정확한 사실을 알 권리도 있다. 진단이 끝나면 그 다음은 환자의 몫이다. 어떤 환자들은 내 치료방법을 싫어할 수도 있다. 그냥 의사가 준 약을 먹고 치료되길 바라는 것이다. 그게 대부분의 환자들이 익숙해진 치료법이다. 알약 하나로 해결된다는 믿음을 갖고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최선이 아니다. 그 결과, 사회 전체가 아프고 병과 함께 살고 있다. 그게 정상(norm)이라고 알고들 있는데 정상이 아니다. 정상의 정의는 건강하고 생기 넘치고 활기차야 한다."

-사람들이 약을 먹어서 아프다는 뜻인가.

"질병의 원인은 많다. 약은 부작용들이 있다. 약 한 알을 먹기 시작하면 그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약을 먹고, 그 약 때문에 또 부작용이 생겨 또 다른 약이 추가된다. 내 전공분야를 예로 든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들은 혈당 수치를 높여 당뇨병의 원인을 제공한다. 또 소화를 막아 속쓰림을 유발한다. 또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 약을 계속 먹는데도 통증은 계속 생긴다. 그래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일순위 약이 마약 성분(narcotic)의 약들이다. 통증을 덮어버리려 마약을 먹는 것이다. 인류가 만든 끔찍한 재앙이다."

-당신은 어떻게 치료하나.

"개인환경, 운동, 수면, 일조량, 복용량 등을 먼저 조사한다. 그리고 심장초음파검사, 심혈관계 검사 등 심층 진단을 해서 지금 환자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 알려준다. 선호하는 검사법 중 하나는 산화질소 수치 진단이다. 산화질소를 높여주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환자의 식단을 짜 주기도 하나.

"물론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김치다. 발효식품인 김치는 유익한 박테리아로 가득하다. 김치를 먹으면 몸에 좋은 박테리아가 입부터 소화기관까지 모두 장악하게 된다. 혈압을 낮추고 심장질환을 막고 항암작용도 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지금 먹는 약을 중단하고 대신 김치 같은 발효식품을 주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다."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들은 필요하지 않나.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나? 정자 난자가 만나 하나의 세포가 되고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 중 어느 부분에 약이 필요한가. 물론 당장 약을 중단하라는 것은 아니다. 전인치료 전문의를 만나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약에서 빠져나와 건강해져야 한다."

-자연 치유법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내 책에도 언급했지만 아버지께서 50대 중반부터 신경계 질환에 시달리시다가 63세에 돌아가셨다. 최고 권위의 병원들을 다 찾아다녔지만 소용없었다. 아들이 의사인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회의에 빠져있다가 카이로프랙터인 아내를 만났다. 그녀를 통해 자연치유에 눈을 뜨게 되었고 통합기능의학을 수련하게 되었다."

-모든 병이 자연치유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뼈가 부러졌거나 심각한 내상을 입었거나 모두 응급의학적으로 고쳐야 한다. 그러나 질병의 예방에는 의사들이 기여하는 바가 없다. 약은 병을 예방할 수 없다. 오히려 당신이 건강해지는 것을 막기도 한다."

-진료 사례를 말해달라.

"한국에서 온 83세 할머니가 있었다. 이유없이 아프다고 했다. 몇시에 자느냐 물었더니 새벽 2시쯤 잔다고 했다. 그 시간까지 뭘하느냐고 물었더니 휴대폰 보고 TV 본다고 하더라. 내 처방은 '해 지면 자고 해 뜨면 일어나라'는 것이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할머니는 한번도 그렇게 수면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했다."

-햇볕을 쬐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꽃이나 나무가 어떻게 되는가. 죽는다. 사람도 같다. 인류의 과학은 이제서야 해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을 뿐이다. 비타민 D 수치가 높을수록 어떤 질병이든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비타민 D는 태양을 쐬면 몸이 만들어낸다. 약이 아니다."

-정말 치료가 되나.

"몸이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것이다. 몸에 필요없는 것들을 중단하고 몸이 원하는 것들을 주면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효과를 보는 단순한 원리다."

▶잭 풀프슨은 

-현 애리조나 울프슨 웰니스 원장

-전 아브라조 스캇츠데일 캠퍼스 심장내과 과장

-시카고오스티오패식 의대 졸업

인터뷰 동영상 Koreadaily.com
촬영·편집 김은지 기자

정구현 기자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2.Wife 11/5-11/21.2017

당신생각

옛날 잘해주지 못한일.잘못한일.

병원에서 과일을 맛있게 먹던일.
수술후에도 걱정없는 가벼운표정.
목욕하는 내가궁금해 침대에서나와 욕탕으로 오다 넘어졌지.
병석에누어 약먹고 먹을거 열심히 받아먹던일.
말을하고 TV 자막을 읽던일.
미소짓고 팔다리 움직이던일.
말을 잃어가고 차차 표정을 잃었지.
먹을거 입에대면 입을 벌리고
싫은약 뱉어내던일.
식사시간이 자꾸 길어져 1시간 반도 넘기고.
나중엔 물을 씹어먹고
입속에서 넘기지도 못했고.
그렇다가 가셨구려.
불상해ㅡ너무.

같이다닐때 빨리 안따라온다고 잔소리한일,
구두끈 매는데 도와주지않은일,손잡고 걸어보지 않은일,
외식할때 생선만 찾는다고 마땅치않게 대꾸한일,
외출할때 준비가 늦는다고 불평했드니 거의 언제나 미리차려입고 현관앞에 앉아있다.
잘때 손이라도 잡고잘걸.
옷 많이산다고 질책한일,
병원갈때 데리고다니지 않은일,
돈을 넉넉히 맏겨줄걸,
쇼핑가서 기다려주지 않았지ㅡ난따로

후회하는일
Ootoya 에서 점심먹고-애들하고 후식을먹는데 당신생각했소.  난 늘 후식필요없다했지.맛있는 Dessert 같이 많이 먹을걸.

Taxi 타고 오면서 당신생각했소.
날씨궂은데도 전철이나 버스 타곤했지.왜그렇게 살았는지?

오늘 초대교회에서 당신 하늘나라 보내고 감사헌금했소.
초대교회 같이다니던일 생각나오.



교통카드,신용카드,전화기종결.
의료보험정리.사망신고.

초대교회 10/29. 7:50-9:00
담림목사-박형은목사
공동체 새가족 교육 -박찬섭목사
Time-시간: 소중히여기자
86,400초- Enj포

11/5  Ootoya
Desert 먹는데 당신생각이 납니다

11/08
기차타고 뉴저지 어느 타운에갔었지. 다리위에있는 대합실에서 어느친구에게 전화하드구먼. 뉴저지에 여행왔다구. 자랑하는 전화였지. 그게 무슨 자랑이냐고 뭐라고 했지. 친구한테 자랑거리가 없었나봐. 외로웠지.
북한에서 태어나 엄마따라 남쪽으로 내려와 제대로 사랑도 못받고 고생하며 자랐겠지.
그렇니 얼마나 외로은 삶이었겠나. 나한테 시집와 그 외로움을 벗어야 했건만 나한테도 외면당했지.왜 내편 안드냐고 말했었지.
뭐 하나 당신편 들어준게 없구려.
그러니 얼마나 외로웠을까?
지금은 이해 안되는게 없소.그때는 왜 몰랐을까? 모든걸 질투로만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요.

떠나기전 1년 당신을 많이 사랑했소. 당신도 그걸 아는듯 했소.
내가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한단걸.
52년 반동안 나한테서 사랑받은건 1년 뿐이구려.
1년이란 기간이 짧기도 했지만 나는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소.
건강했던 그 어느때보다 예뻤어요.

당신은 나를 참 많이 좋아했었지.
날 든든히 믿고 기대고싶어 했지.
당신의 사랑을 난 질투로만 생각했소. 그걸 깨닫지 못했구려.
지나가는 젊은여자를 쳐다보면 당신은 싫어했지. 그게 나에대한 사랑인줄 지금은 인정하오.
왜 내편 안들어 주냐구 그랬었지.
미안하오. 무슨 네편 내편이 있냐고 무시해버렸지.
무시당하는게 얼마나 슬프고 기가맊히는 일인지 나도 아오.
미안해요.용서해요.

당신이 베던 베개를 내가 포개서 베고있어요. 병원 침대와 우리침대로 옮겨다닐때 늘 내가 바꿔주던 그 베개ㅡ
요즘은 당신사진 안보고 있어요. 눈물이 나서 말이요

11/11
2016.06.20경 서울에서 당신  음식점 이름이 떠오르지않아 말을 못했지.
치매기 아닌가 걱정했지.
그 전에도 머리가 이상하다는 말과 자주 침대에 천정쳐다보며 누었었지.
6.28일 뉴욕으로 왔지.
치매기로 여기고 정신과 예약을 잡는데 한달이내에는 잡히지 않았었지.
와인스틴과 상의하니 브로드웨이 어느 정신과의사 소개받았지.
며칠후 그 의사한테 갔는데 Mount Sinai 예약해주며 응급실로 가라했지.
CT 결과는 머리에 Tumor-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
즉각 수술준비. 수술끝나고 한달쯤 후인가 항암치료 시작하고 중간에 발작이오고 항암치료 7차중에 열이올라 재입원- Agency에서 접촉이오고 집에서 Hospis 치료받기로하고 어려운 날들이 계속되였다. 하루하루 거침없이 지나가드군요.

11/12
아픈 얼굴이래도 보고싶어요.
견디기 힘들어요.
오늘아침은 코피가 났어요.
설사를 5일째 하고 있어요.

11/13
4시면 Clara가 오고,가벼운 운동, 수건목욕. 5시부터 좀 쉬었다가, 6시면 저녁식사 시작해서 힘들게 7시 반까지 했죠. 8시반에 저녁 약먹고 9시엔 침대옮기고 내 옆에서 잤죠. 그 시간시간이 눈에 선 하게 떠오르오.
수진 현신 낮 간병을 마치고 저들집에가면 4시부터는 수현이가 밤를 같이지냈죠.
병석에서 지낸 1년반이 시각 시각 마다 기억나오.
이걸 어찌하나요?

당신이 가셨다는것이 믿어지질 않아요.
가련하고 불상해서 어떻게 당신을 보내야 하나요?
현신이는 드라마를 보라는데 그것도 잘 잡히지 않는군요.

11/15
말없이 딸아다니던 당신이 고맙고 그립습니다.
카페도 길거리도 공원도 따라다니던곳 모두가 그립습니다.

11/16
세상이 허무하고 의미가없고 기댈데가 없으니 어떻게 살아가야 한단말인가.
왜 이럴줄 미리 몰랐단 말인가. 한없는 후회뿐이네.누구한테 이 마음을 달래달라 하겠나.

11/17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답니다. 
지금 살아있음이 행복이랍니다. 
무척 살고싶었지요?
미안하고 죄송하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살릴수만 있었다면....그럴수만 있었다면 내 무었이든 다 했을겁니다. 용서하십시요.

11/19 Sunday
Macdonald-
늙은 부부 같이식사하는걸 보면 부럽다.
쓸쓸하고 슬프고 자꾸 눈물이 고이고 같이 지내던 생각이 떠오르고 얼굴이 내눈에 비치고, 사랑없이 살았는줄 알았는데 그게 너무아니었구나. 언제까지 이럴는지 견디기 쉽지않네.

11/20
죽으면 끝이네요.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보고싶어도 볼수없고 들을수도 말할수도 없고.
다시 잘 살아보고 싶습니다 여보.

어떻게 해야하나요? 
세상이 허무하고 의미가 없고 기댈데도 없고 가슴만 두근거리고 당신이 보고싶고 불상해서 죽을거같아요.
아파서 옆에 누어있을때만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11/21
당신 사진을 볼수가 없어요.
하나 하나 전부 눈물나는 사진들 입니다.
어느사진은 입술이 부르터있고...
오늘은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에 고여있는 눈물이 모두 말라야 내 맘음이 진정되려는지 가슴이 자꾸 떨려요.

6.Wife 2/15-2/20.2017

WIFE

2/15
-엄마와의 대화-
"애들도 다 왔으니 나 나가서 커피 한잔 하고올게"

엄마 대답
"얼릉 와'

눈물이 난다.
전에는 응답이 없거나 "곤란한데" 이었다

2/17-
난 부부의 사랑이 뭔지 제대로 모르고 그냥 살아 왔다.
결혼초 짧은 시기를 빼고는...
요즘 난 느낀다.
지난세월 왜 그리 정없이 떠밀려 살아왔는지 후회한다
요즘 그 어느때보다 더 사랑을 느끼며 살아간다.
누워있는 침대옆에 내가 누우면 내 볼을 손으로 부비고 코도 만지고 그런다.
말 이나 표정이 거의 없으니 눈 맞춤으로 대화한다.
어제는 앞 공워에 산책하고 오겠다고 하니까
"얼른 와" 하드라.
오랫만에 듣는 말이기도 하지만 같이 있고 싶다는 뜻에 눈물이 핑 돌드라.
애들보다 나를 더 좋아한다고 딸들이 그런다.

눈물이 난다.  물끄러미 서로를 쳐다볼때마다.
둘이서 산책할때, 나들이할때 못 따라온다고 독촉하고 윽박지르며 맞춰주지 못했는지...

2/19
앉아서도 숨 소리가 가쁜듯 달라졌다

2/20-
"나 산책하고 올게" 대답이없다.
"얼른 다녀올께" 눈을 감는다.
"안 나가고 같이 있을까?"  "응"

혼자서 강가 산채을 하면서 언제나처럼 Wife와 같이 걷던 생각을 한다. 눈시울이 젖는다

8.Wife 3/24-3/25.2017

WIFE

귀찮아서 시키는대로 한다,싸우기싫어

배고파? 배고프냐구
"그건 내 소관이여"   2/2

아파? 어데아파?  아픈데가 있지. 3/12

딸들이 있어도 병석에 눕기전까지 쭉 내 밥을 해주었다.

3/24 ㅡ눈물이 난다,길거리 걸으면서도 울컥하고 눈물이 난다.
감을 깍앗는데 먹을려고 손을 뻤쳐 집을려고 한다.
표정도 없이.

3/25-오래지 않아 세상을 떠날텐데 그것을 아는지!. 정신은 맑은거 같은데...

몸에는 열이 많다.손이 뜨겁다.

치료를 못해주고 지켜만 보아야하는 마음.ㅡ겪어보지 않고 어찌 알겠는가?
먹을것을 잘 받아먹는다.
살기위해 그러는건가?

좀 빠르지만 나이 들었으니 가야 하는거겠지,
그렇게들 생각하겠지,ㅡ내마음은 그렇지가 않은데.
얼마나 힘드는데 남들은 모른다.

내가 집을 나서면 어디든 따라 나왔는데 산책하고 오겠다고 말하면 물끄럼히 쳐다만보며 말이없다.

옆으로 눕혀놓고 얼굴을 쳐다본다.
손등을 손으로 부벼주고 이마,볼에 내볼로 부벼본다.
성했을때 왜 그리못했는지 후회스럽다.
어느때는 볼이 뜨겁다,어느땐 차고.
손을 잡고 있다가 떼려고하면 꼭 붙잡는다.
차마 뗄수가 없다.

4.Wife 04/01/2017

WIFE
세상이 시끄러워도 세월은 그냥 흘러 3월도 가고 봄이 왔구나.
건강을 잃어보면 살아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늙어서는 부부만한 사이가 없는거같다.
정없이 살아 왔는거 같은데 그게 아니었나봐
불상하고 애처롭고 내가 죽을 지경이다.
누어서 날 쳐다보는 눈을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타갑다.
건강밖에 없다.

3.Wife 3/27-4/8.2017

Wife
1/13/17
아침 커피하러 카페에 나가고, 강변공원 산책할수 있는 성한 다리가 있다는게 고맙다.
Wife가 걸을수만 있다면 언제나 손을잡고 오손도손 옛날추억 얘기하며 한가로히 공원길을 산책 하겠다.
기적없이는 실현될수 없는 꿈이기에 더욱 애처롭다

3/27-말동 말동한 눈빛이 없다.
눈을 떠 쳐다보고 다시 감는다.
자는듯해도 자지않고,자지 않는듯해도
자는거 같다.
얼마나 답답하고 기가 막히겠는가.
무엇하나 누려보지 못하고 그냥 시들어 지는듯하다. 모두가 어이없다.

길거리 걸으면서 눈물이 난다
,볼 까지 흐른다.웬지 모르게 그냥 흐른다.

그냥 잔다,
눈을 떴다 감았다 고개를 들고 힘들어 하느니 차라리 자는게 내마음 편하다.
눈으로 대화하는데 오늘은 그것도 잘 안된다.

3/28
이렇게 그냥 가야하는구나 생각하면 가슴이 며진다. 어떻게 해야하나.
이마에 찌뿌린 주름이 생기면 괴로워 하는구나 생각이들고 주름이 펴지면 내마음도 펴진다.

애기같이 느꺼진다.
마음이 편한듯 표정이부드럽다.
투정도 불평도 아무 욕심도없다.
방에서 화장실가면 그쪽으로 머리를 돌리고 창가로가면 그쪽으로 돌려 쳐다본다.
약이든 죽이든 무엇이나 잘 받아먹는다
생각을 많이 하는거같다.
가끔 숨을 몰아쉬며 한숨을 쉰다.
수현이도 고생 많이하고 불상하기도하다.

4/1-오늘은 상태가 안좋다.
드라마도 안보고 눈감고 자는척 한다.
샤워하고 올게ㅡ어눌하게 "알았어!"
전에는 말이 맑았는데 알아듣기 힘든다
지난해 6월말 뉴욕에 온후로 내얼굴에서 웃음은 사라졌다.

4/3
아빠왈..이게 몬줄알어?
엄마왈..다이아반지
한마디 말이래도 듣는게 얼마나 좋은지?
내 머릿속에 엄마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고개를 떨구고서도 먹을것은 잘 받아 먹는다,
그게 버티는 힘이구나.
Wheel chair 탄사람이 부럽다.
보채지도 불평도 없다.
고개를 돌려 나 가는데로 쳐다본다.

4/7
새벽에 기저귀 갈아주면 클쿨 코골며 잔자.
자는 모습이 좋다.

4/8
나 콜라 마시고있어.
콜라 줄가?- 하니   "배불러서"....

엄마가 점점 약해진다.
눈을 크게 못뜨고 떳다 감았다,자는듯 안자고
그런다.
내가 움직이는대로 고개를 돌린다.
나 좋지? 하며 내얼굴을 엄마 얼굴쪽에 댓드니 오른손을 들어 내얼굴을 쓰다듬는다.

남은 힘은
죽을 삼키는일.(물 삼키는 일은 힘든지 오래다)
눈을 떳다 감았다.
고갤 이쪽 저쪽 돌리는일.
손을 움직이고 내손을 꾹꾹 부비는일.
숨쉬고 듣는일....

바깥 날씨가 화창하다.방안까지 환하게 밝다.
엄마곁에 누어서 이런 저런일 생각한다.

7.Wife 4/23-5/14.2017

4/23
돈을 왜그리 넉넉히 안주었는지?
몇십억쯤 떼어줄걸.
헤프게,쓸데없이 쓴다고만 말했지.
딴 여자 쳐다본다고 성질부릴때 내게 관심이 너무 많아 그랬다고 이해해 줄수는 없었는지?
숨 소리가 커지기에 힘들지? 하고 물으니 힘겹게
"힘 들어" 하고 어렵게 대답한다
하루 이틀도 아닌 일년가까이 누어서 꼼작못하고 있으니ㅡ일으켜 세워서 뭘 좀 먹고ㅡ요즘은 고개도 맘대로 못 돌리고 왼쪽으로만 돌려있다.
얼마나 힘들고 답답하고 딱한가.
겨우 숨만쉬고 산다는게 눈물난다.
날이 갈수록 엄마가 더 예쁘고 정겹고 가련하고 눈물이 나고 지난세월이 필림처럼 내 머릿속을 스쳐간다.
4/24
아침 6시 옷을 갈아입는데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늘 그랬듯이.
나한테 뜬금없이 "약 안 먹을거여"한다
몸이 말이 안들어서 불편하지 정신은 맑은거 같다. 무슨 생각을 하기에 약을 안먹겠고 하는지? 죽어가는걸 아는지?
자기의 상태와 처지를 아는듯하다.
자는듯 하다가도 뭐라고 한마디씩 하는데 알아들을수 없다.
날 쳐다보는 눈초리가 날 원망하는듯하다.
엄마가 뭘 아신다.다 아시는거 같다.
4/27
산책을 하다가도 누워있는 엄마를 생가하면 눈물이 난다.
이제서야 엄마를 알거같다.
왜 이때까지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는지 늦게서 후회한다.
5/11
성희 와있는동안(4/29-5/7)
엄마가 말도하고 좋은 컨디션 유지했는데 가고나서 말이없다.
5/12
수현이가 간병인하고 큰소리로 시시덕거린다.
왜그러느냐 했드니 엄마가 입에 물을 머금고 있냐 없냐로 그랬단다.
엄마가 정신은 맑아서 다 알고있으니 엄마앞에서 큰소리 내지말라 했드니 왜 저만가지고 그러느냐고 왜 자기편 안드냐고 그런다.
속상해 죽겠다..그러지 말라고 했드니 자기편 안드냐니?
엄마앞에서 큰소리 낼수도없고.
타이를수도 없구나. 허탈하다.
어떻게 말할수가 없다.
5/14
미국에서 Mother's day 란다.
Richerd,Jeanne가 꽃가지고 왔다
진이가 할머니 점심죽을 먹여드렸다.
손자가 하나뿐이다.
엄마식사가 힘들어 지면서 며칠전부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엄마가 힘들어 하신다
안타가워 죽겠다.
어쩧다 이렇게 되었나.
누어서 실눈으로 쳐다본다.
고개를 돌려보고 눈을 떳가 감았다 쳐다본다.무슨생각을 하는걸가? 불쌍해 내가 견디기 힘들다.
손을 잡으면 내손을 꼭잡고 엄지로 내 손바닥을 꾹국 찌른다.
이 모든게 헤어지는 과정이란 말인가?

내몸증상

내몸증상

왼쪽가슴속 칼로찌르듯아프다.
왼쪽가슴 왼팔 찌릿찌릿 당긴다.
뜨끔뜨끔하고 결린다

2017.01.15부터
코가 축축하고 고이지않음
저녁,아침 피곤느껴 잠온다
과식피하면 속편함
인절미가 좋다.
내렸던. 체중 회복되는듯.
이침운동 없이도 속이 편함.
오후산책

November.21.2016 부터 4주가까이 대상포진 진행중

4/4 손등치료
        Dr. Rosenstadt Tuesday 4/4 9am. 1790 Broadway 57-58st , 10th floor

4/19속이 아주나빠 위산약 끊었다.
Zantac 장기복용이 문제인듯.

4/25 현진해약
4/25후로 현진해,신경안정제 복용중단.-위산약외 모두중단
5/11
4/28 설사-죽먹고 2k체중감소. 요즘 체중회복유지.
5/20
속이 늘 나빴는데 간식문제같다.
어제는 갈비냉면먹고 Ice cream 먹었다.ㅡ1회설사로 끝
간식끊으니 모두 해결된듯- 과일등 모든간식중단.
그저께 손 혹병원(결절종)
5/24
재치기.콧물이 줄줄흘러서 Allergy 약먹었다.
3번먹었드니 잠도 11시간이나
자고 다 나았는데 몸 증상도 앨러지 때문인듯 좋아졌다.

4/25 현진해약후로 신경안정제 중단-잠자는것 개선되었다.
속 더부룩한거,소화안되는거, 개선되었다.
4/29 성희온후로 아침식전산책 시작했다.
5/19 과일등 모든간식 중단.소화기능 좋아졌다.
과일Allergy 탓이었나보다
5/26
이용호와 산수갑산 갈비냉면으로 점심했다.근데 속복댁이지 않았다. Allerhy약 효과인가?
저녁도 어느정도 과식 통과다.
5/29
소화불량으로 알았던 속병은 거의 없어진듯하다.
전립선,Zantak 외 모든약과 과일등 간식중단, 지금까지 Allergy 문제였나보다.

내몸증상

3/30
Weinstien-옛날 더부룩한 속 증상은 개선된듯하다.
ㅡㅡㅡ
4/25
현진해약등 신경안정제 중단.
신경안정제가 부작용이 컸다.
ㅡㅡㅡ
5/1
식전 걷기운동 시작(성희온후)
5/19
과일등 모든간식중단.
간식,과식,피하고, Simple 식단
ㅡㅡㅡ
6/1
어제저녁 야채죽먹고 밤에 속이아주 편해졌다
처음으로 아침을 Mcdonald                            Hot Cake로 했다.
6/2 Macdonald Hot Cake
6/3 MaisonKayser Ham&Egg
6/4 Cafe Tasty Omelet아침
     식전 속이 편해졌다-아침외식
6/5 Tasty Croissant 아침.식사 
    후 가벼웠는데 차차 무거워짐
6/6 Mcdonald Hot Cake
     실험끝 떡이편하다
ㅡㅡㅡ
간식중단후
속병이 거의 나은듯하다.
아직 다는 아니지만 옛날 배에 개스차는것,속이 더부룩한것은 없어졌다.
한번 탈이나면 여러날 고생하고 죽먹어야 나아졌는데 훼스탈이나 알카셀처로 해결된다.
잠자는것도 많이 좋아졌다.
ㅡㅡㅡ
6/7
뱃속이 홀죽하게 느껴진다.
속 나쁜증상 없어진다.
6/8
속나쁜게 Allergy인가싶어 약을일주일간격 세번먹었드니 속이 더 이상해서 중단.
6/21
3일전부터 속이 불편하다.
속옷없이 셔스만 입어서 속이 차거워진거같아 속옷 입었다.
6/22
컨디션 회복되었다.
아침산책후 매도날드커피.
아침은 선지국에 밥말아 먹었다.
6/25
어제 감미옥 회냉면 짜고매웠다.
속이 쓰리고 맵고 불편했는데 밤 11시에 가라안졌가.
오늘 아침은 Croissant 로 했는데 든든하지만 밥이 좋다.
6/27
6월 22일 부터 아침에 밥 먹는다 밥이 기다려지고 거의 정상으로 속 상태사 돌아왔다.
7/4
어제저녁 조금 적게먹었는데 속이 빈것처럼 편했다.
오늘 아침먹은것도 이내 내려간것처럼 편하다.
7/5
위장병 완전퇴치된듯.
강서회관 런치박스먹고 속이불편했다.
7/7
이용호와 North Shore Diner 에서 Beaf Steak 먹고 속이 그득해서 저녁 적게먹었다.
7/13
이용호와 Steak 먹은게 나뻣다고 생각했는데 딴 문제같다.
호흡이 불편.가슴답답,목속 깊은데서 기침.타이에놀복용.낫는듯하다 그냥그래.
Agent Care 가슴사진찍고 진찰.
7/19
속이 계속 나쁘다.
7/15부터 속이 나쁜건지, 정로환먹어보고.오늘 타이에놀 먹었다.
위장문제는 아닌듯, 기운없고 명치끝 답답,
7/26
먹으나 빈속이나 속이막히고 답답하다
밤 11:00 현진해약먹었다
-꼭 막힌 명치끝이 뚤리는 느낌
.(4/25 부터 현진해약 끊은것 처음다시)

내몸증상

7/28
7/24 부터 Zantac 중단.
7/26 현진해약먹고 현기증줄고, 어질어질 한것, 나쁜속 좀 낫고, 잠잘자고.
7/27 
(20 E 46 #601) Family Dental
7/29
현진해야 효과? 27,28,29 속편하다.약효과인지 저절로인지?
31일 속나쁘다
7/31 Dental 신경검사
8/1 크라운본뜨다.

08/01-Weinstein
오늘 컨디션 괜찮다
-현딘혜약-
1몸이 맥이없다
2속이 답답한 전 증상없어졌다ㅡ 소화안되는듯 하고 밤에 속쓰리고 불편,일어나면 나아진다
3일이 손에 안잡히고 움직이기 싫다.
4우울증약먹으면 잠잘오고 속 편하다.
맥이없어 졸린듯 아무것도 못한다. 맥이 풀히지만 않으면 우울증약이 좋을듯하다.
신경안정제 때문에 졸린거같다.

Prescription-sertraline
30 Tablets, 50 mg

8/2
치과 Implant 점검(3개)
8/4
지압받았다.

8/25
7/7 이용호와 Steak먹고 탈나다
한달전부터 속이안좋다.
빈속에도 그렇다.
내시경을해야하나?
Zantac을 끊어야하나?.
오늘은 가슴쪽이 답답한게 딴병같기도하다. 머리도 띠 하고.
8/26
어제,그제 Zantac 끊었다.
어제밤 속이 풀려간다.
개스도 나오고.
오줌 자주누고 잠 잘못잤다.
오늘 컨디션 회복되는듯.
8/28
3일 Zantac 중지했드니 속이 나빠진다.
Zantac 먹으니 좋아졌다.
8/29
명치끝에걸린듯답답-점심후에 좋아졌다/이틀 Zantac먹고-오늘은 안먹을려고 한다.
8/31
변이 검게 나온다. 검사해야될듯
9/3
8/27부터 Zantac 끊었다
9/14
그저께,어제밤 속쓰림이 심했는데 오늘낮에 Zantac 을먹고 가라앉았다.
Zantac 계속먹어야 될듯- 속나쁘면 먹어야되겠다.
속쓰림에 Zantac이 최고같다.
9/26
단백질를 소화못시키는 병인가?
흰밥 물말아 먹으면 소화잘되고 속편한거같다.
옛날 어머니 식사습관이 장아찌에 밥 물말아 드시고+훼스탈.
9/28
Weinstein . Flu shot.
10/1
시골밥먹으니 좀 나아진다.
Zantac 도 먹지않는다.
나빠지면 또 먹어야겠다.
저녁을 좀 과식했는데 거북하지 않고 내려가는듯하다.Zantac?
바라던 좋은 증상이다.
10/4
잇몸이 아파 치과 왔는데 염증아니라고. 발치후 뼈가 모나서...
10/6
속입술 부르터 Urgent Care
10/10
밤에 신목올라서 6일만에Zantac 먹음.
10/12
치과틀이(Mouth Guard)
10/14
12일 저녁먼은게 나빠져 오늘까지 계속이다.Zantac 먹고있다.
20/21
모든간식 끊어야겠다.

10/28(토)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10/31(화)
Zantac 계속먹은게 나뻤나보다
10/16 부터 Zantac 끊었다.
오늘까지 2주동안 속이 편하다.
속이 니글거려 Zantac 먹었다.
11/1
Zantac 먹으니 속이 편해졌다.

11/3
어제밤 Zantac 안먹음..
오늘아침 속이뭉클...
앉으면 나아진다.

11/14
변이 물게 나온다.
장에서 수분흡수 못하나?
1주일 전에 길거리에서 똥쌌는게 그후로 끝에 물기있는 변을 누었다. 설사로 알았는데 변 형태가 그렇다. 변 색갈이 검다

11/21
변 색갈이 좋아진듯/
속도 좋아진듯/어제점심 과식해서 안좋았는데 저녁 죽먹고 아침 인절미 먹었는데 속이 풀려진다.
아침산책하다가 강변화장실 20m 앞두고 똥쌌다.
설사는 아니고 묽은똥. 참을수가 없다

11/23
변 색갈은 누런색으로 돌아왔다.설사는 아니고 묽은 변.
참지 못하고 그냥 나와버린다.
어제부터 기저귀 찬다.

Thanksgiving Day
-엄마,성희빠진 가족점심했다- Bar Americain
양고기 과식했는데 그득하던 배가 밤 늦게 내려가서 11:30 콩죽조금먹고 잤다. 전보다 속이좋아졌다.

11/25
변이 묽게 나오면서 속이 편해진다/현신이는 유산균때문에 변이 묽다는데...
엄마가 떠나고난후 가슴이 축축하고 두근거리는데 그게 속을 좋게 해주는건지...
어릴때부터 내려오던 체질이 정상화 되는건가?

11/29
변이 바나나 형태로 돌아왔다.

12/17
텍사스 여행중 속이 편해서 스테키도 많이먹고 좋았는데 (11/13 Zantac 끊고부터 한달동안)며칠전부터 속이 더부룩하다.
오늘 3시에 잔탁 먹었다.

12/19
지난 3일 속이안좋다.그제 어제 3차레 잔탁먹고 오늘 변이 묽에 나왔다.풀린듯한 기분.
아침에 속이 묵근했던것이 차차 풀렸다.
위산이 많아지면 더부룩해지고 모자라면 묵근해지나보다.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