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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8일 월요일

엄마. Texas에서12/10.2017

엄마 가신 직후는 내마음에 감각이 없었다.
장례를 모시고난 후부터 늘 가슴이 두근거렸다.
요즘은 엄마를 생각할때 가슴이 축축하고 두근거린다.

잠들때까지 늘 손을잡아 주었는데...
엄마도 내 손가락을 꼭꼭 눌러주었는데.
엄마 기억을 간직하고싶다.
그래도 세월에 씼겨 흐려지겠지만 엄마 기억을 잊으려고 애쓰지는 않으련다.

뉴저지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면 그시간 만큼은 엄마를 잊는거같다.
카페에 앉아있거나 길거리 걸을때면 옛날 같이 지내던생각,
집에 누어있으면 병석에서의 엄마모습.

미소짓던 얼굴에 차차 표정이 사라지시 시작했고 눈으로만 대화하던 생각에 가슴이 뛴다.

큰 고모얘기는 엄마가 병원에 있었으면 내 마음이 이렇지는 않았을거란다.
그럴지도 모르지...
아픈동안 많이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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