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 검색

2026년 9월 7일 월요일

시 어 삼 보 (時 於 三 步)

시 어 삼 보 (時 於 三 步) 
시간은 
세 가지 걸음으로 
우리 곁을 스쳐 갑니다.
미래는 
~망설이며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지나가며,
과거는 
~그 자리에 머문 채
말없이 
우리를 바라봅니다.

느리게 오는 듯했던 
미래도 
막상 현재가 되는 순간,
이미 손을 떠난 화살처럼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말합니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를까…"

하루는 
더디게 흐르는 것 같지만
일주일은 금세 지나고,
한 달, 
일 년은
어느새 기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승자는 
더 바쁘게 살면서도
시간 속에 여유를 찾고,
패자는 덜 하면서도
늘 시간에 쫓긴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삶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정작 인생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시간 속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무언가를 배우고,
그 경험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높은 산도 오르면 반드시 내려와야 하듯,
삶의 모든 절정은
언젠가 고요한 내리막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더더욱
지금의 한 걸음이
소중한 것입니다.

시간에 끌려 사는 
삶이 아니라
시간을 품고 살아가는 삶 !
조급함 대신 여유를,
경쟁 대신 사랑을,
후회 대신 
감사로 채우는 삶 !
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선택해야 할 길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도
다시 오지 않을 단 한 번의 순간입니다.

그러니
시간에 쫓기지 말고,
시간을 아끼며,
시간을 사랑하며 
살아가십시오.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살아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내일도요 👍 

2026년 6월 12일 금요일

아키다 놓치는것들

 💖아끼다 놓치는것들! 

🍒“계란 한알에 300원입니다.”
허리가 굽은 노인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자 한 여인이 무심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10개에 2,500원에 주세요. 아니면 말고요.”
잠시 머뭇거리던 노인은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그 값에 가져가세요.
오늘 계란 한 알도 못 팔았는데, 이제 좀 팔리겠네요.”
여인은 싸게 잘 샀다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계란을 들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는 번쩍이는 고급 승용차에 올라 친구와 함께 근사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에 도착한 그녀는 친구에게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주문하라고 했고, 식탁 위에는 금세 값비싼 음식들이 가득 놓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음식은 많이 남았습니다.

⚘️계산대에서 식당 주인이 “4만 6천 원입니다”라고 말하자, 그녀는 5만 원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잔돈은 됐어요.”

⚘️그 모습만 보면 참 후하고 여유로운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넉넉한 식당에서는 쉽게 베풀면서도, 하루 종일 길가에 앉아 계란을 파는 노인에게는 왜 그토록 인색해지는 걸까요.

⚘️왜 우리는 가난한 사람에게 물건을 살 때는 마치 힘이라도 가진 듯 값을 깎으려 하면서, 이미 충분히 가진 사람들에게는 쉽게 후해지는 걸까요.

🍒예전에 아버지께서는 재래시장이나 노점상에서 물건을 사실 때면 값을 거의 깎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 오시거나, 값을 조금 더 얹어 드릴 때도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는 그 모습이 선뜻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여쭈었습니다.
“아버지, 왜 굳이 더 주세요?”
그러자 아버지께서 빙그레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고결함이라는건 보자기에 싼 자선 같은 거란다.”
그 말이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 깊이 남습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힘없는 사람 앞에서 함부로 우쭐하지 않는 것,
어려운 사람의 삶을 함부로 깎아내리지 않는 것,
그것이 어쩌면 가장 품위 있는 배려인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세상 물가가 너무 올라 누구나 살기가 빠듯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더 베푸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재래시장이나 노점의 농수산물만큼은 너무 모질게 값을 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몇 백 원은 누군가에게 하루의 희망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돈만 아끼며 사는 것이 아닙니다.
집 안 깊숙한 곳에는 아끼느라 꺼내 쓰지 못한 귀한 그릇들이 있습니다.

⚘️몇 번 입지도 못한 
좋은 옷들도 있습니다.
* “나중에 귀한 손님 오면 써야지.”
*“더 좋은 날 입어야지.”
* 그렇게 미루고 또 미루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상한 일입니다.
현재의 행복보다 미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오늘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미래가 와도 결국 또 미루게 됩니다.

⚘️오늘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내일도 행복을 유예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석인성시(惜吝成屎)라는 말이 있습니다.

⚘️惜(아낄 석), 吝(아낄 린), 成(이룰 성), 屎(똥 시)
* 뜻은 “아끼고 또 아끼다가 결국 똥이 된다”는 뜻입니다.

⚘️너무 아껴서 결국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사라진다는 말입니다.

🍒유품정리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들은 대부분 가장 좋은 옷과 가장 비싼 그릇을 한 번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고 합니다.

⚘️결국 좋은 것은 고이 모셔두기만 하다가 끝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그것은 물건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음도 그렇고, 말도 그렇습니다.

🍒좋은 말은 아끼고, 사랑한다는 표현은 미루고, 고맙다는 인사는 쑥스러워 숨긴 채 살아갑니다.
* 그러다 어느 날, 더는 전할 수 없는 시간이 오면 그제야 후회합니다.
* 인생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그러니 너무 아끼며만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그릇은 오늘 꺼내 쓰고, 좋은 옷은 오늘 입고, 좋은 말은 오늘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따뜻한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을 때까지 품고만 있다가 끝내지 말고, 살아 있는 오늘 서로에게 건네며 살아야 합니다.

🍒어쩌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 ‘지금’을 아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 곁에 머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받은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