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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8일 일요일

일본의사의‥충격적고백


01. 환자는 병원의 "돈줄"이다.
의료도 비즈니스이며, 그것이 의사의 생계 수단임을 알아야 한다.

02.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일수록 빨리 죽는다. 
40여 년간 의사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환자를 지켜보며 장기를 절제해도 암은 낫지 않고, 항암제는 고통을 줄 뿐이다.

03. 노화 현상을 질병으로 봐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들면 혈관은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혈압이 조금 높아야 혈액이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잘 흘러간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굳이 줄이지 않는 것이 좋다.

04. 혈압 130은 위험수치가 아니다.
우리 몸은 나이를 먹을수록 혈압을 높이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뇌나 손과 발  구석구석에 혈액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몸 스스로 그렇게 변화 하는 것이다. 

의학계가 기준치를 낮추면 제약업계가 돈을 긁어모으는 꼴이고, 혈압강하제 제약사만 배를 불리게 되는 것이다.

05. 혈당치를 약으로 낮추면 부작용만 커진다.
약으로 혈당치를 낮출 경우 약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혈당치를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스트레칭 등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일단 부지런히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06. 콜레스테롤은 약으로 예방할 수 없다.
콜레스테롤 기준치를 되도록 낮춰서, 약의 판매량을 늘리려는 제약업계의 술수임을 알아야 한다.

07. 암 오진이 사람 잡는다.
암초기 진단오진 율이 12%가 넘고 있고 암에는 전이가 되지 않는 "유사 암"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08. 암 조기 발견은 행운이 아니다.
전체적인 통계를 보면 실제 암 사망률이 전혀 줄고 있지 않고 있다. 

암 검진을 받으면, 불필요한 치료를 받고 수술후유증이나 항암제부작용,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빨리 죽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09. 암 수술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다른 치료법이 명백히 효과적인데도 하는 수술자체로 인해, 환자의 수명이 단축되고 마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암 수술의 문제점 중 다른 하나는 암은 절제하더라도, 수술 후의 장애로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10. 한번의 CT촬영으로도 발암위험이 있다.
CT촬영의 80~90%는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11. 의사를 믿을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증상이 없는데도 고혈압이나 고 콜레스테롤 등을 약으로 낮추면, 수치는 개선되어도 심장에는 부담을 주게 되어 건강상 좋지 않은 것이다.

◇ 병을 고치려고 싸우지 마라.

12. 3종류 이상의 약을 한꺼번에 먹지 말라.
인위적으로  만든 모든 약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먹지 말라.
가장 빨리 감기 낫는 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느긋하게 쉬는 것이다.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는 약제임을 알아야 한다.

14. 항암 치료가 시한부 인생을 만든다.
전이가 되었어도 암에 의한 자각 증상이 없으면 당장 죽지 않는다. 

바로 죽는 경우는 항암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뿐이다.

15. 암은 건드리지 말고 방치하는 편이 좋다.
항암제는 맹독과 같은 것이다. 

일시적으로 암 덩어리 크기를 줄여주는 것일 뿐, 결국엔 암 덩어리는 반드시 다시 커지게 되는 것이다. 

항암제는 고통스러운 부작용과 수명을 단축시키는 효과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위암, 식도암, 간암, 자궁암 같은 암은 방치하면, 통증 같은 증상으로 고통스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암이다.

설령 통증이 있어도 모르핀으로 조절시켜주면 되는 것이다.

16. 습관적으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지 말라.
세균이 내성화하면 더 이상 약이 듣지 않고, 증상만 악화되기 때문이다.

17. 암 환자의 통증을 다스리는 법.
번거롭지만 경제적으로 모르핀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고, 골(骨) 전이로 인한 통증치료에는 방사선 치료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

18. 암 방치요법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암은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 조절 및 통제가 가능하고, 그 결과 죽기 직전까지 치매에 걸리거나 의식불명 상태가 되는 일 없이, 비교적 맑은 정신을 유지 할 수 있다.

19. 편안하게 죽는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죽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 암 검진과 수술은 함부로 받지 마라.

20. 암 검진은 안 받는 편이 좋다.
암으로 간주되지 않는 80~90%가 일본에서는 암 진단이 내려진다. (한국은 어떨까?)

일단 암 진단이 내려지면 무조건 치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의미 없는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나 합병증, 항암제 부작용으로, 암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21. 유방암. / 자경부암은 절제수술을 하지 마라. 
방사선 치료로, 합병증이나 기타 후유증에 의한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22. 위 절제 수술보다 후유증이 더 무서운 것이다.

23. 1Cm 미만의 동맥류는 파열 가능성이 낮다.
미 파열 동맥류 수술은, 러시안룰렛처럼 그 자체로 위험하니 1Cm 미만일 경우 그대로 놔두는 게 좋다.

24. 채소주스, 면역요법 등 수상한 암 치료법에 주의해야 한다. 
전이 암이 사라졌다거나, 말기 암의 증상이 나타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온 사람은, 곤도 마코토 의사 경력 40년 동안 한 사람도 없다.

25. 면역력으로 암을 이길 수 없다.
면역력을 강화해도 암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면역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을 적으로 인식해 처리하는데, 암은 자신의 세포가 변이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적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암세포란 약 2만3000개의 유전자를 가진 세포가 복수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암이 된 것을 말하는데, 직경 1mm 크기로 자란 암 병소에는 약 100만개의 암세포가 있다.

즉, 암이 커지고 나서 전이한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흔히 말하는 "조기 암"은 암의 일생으로 보면, 이미 원숙기로 접어든 상태라고 할 수 있다.

26. 잘 알려지지 않아 그렇지 수술로 인한 의료사고가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잘못된 건강 상식에 속지 말라.

27.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함부로 줄이지 말아야 한다.
갑자기 체중을 줄이면 혈중 지방인 콜레스테롤도 감소하게 된다. 

그런데 이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들고 각종 호르몬의 재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즉,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면 암뿐만 아니라 뇌출혈, 감염증, 우울증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조금 살집이 있는 편이 오래 사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28. 영양제보다 매일 달걀과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달걀과 우유는 20종류 이상의 아미노산을 전부 갖고 있는 영양이 풍부한 완전 식품이다. 

우리 몸의 20%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20 종류가 있다. 

일본 내 장수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름진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 오래 살고 있었다. 

지방이 콜레스테롤과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한국 속담에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하지 않았던가....

29. 술도 알고 마시면 약이 된다.
과음은 금물이지만, 아주 약간의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며 긴장 완화 및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30. 다시마나 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마라.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는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 이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갑상선암의 발생 원인이 될수 있다. 

다만, 적당히 먹으면 보약이 될 수 있다.

32. 염분이 고혈압에 나쁘다는 것은 거짓이다.
비타민C의 결핍은 특정 질환을 일으킬 뿐이지만, 염분의 결핍은 생명을 위협하게 한다. 

일본인의 고혈압증은 98%이상이 소금과는 무관하며, 신장이나 호르몬, 혈관이나 혈액의 문제 때문이다. 

오히려 소금의 나트륨 성분은 뇌가 보내는 명령을 신경세포에 전달하는 등, 생명 유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귀한 식자재인 것이다.

33. 커피는 암, 당뇨병, 뇌졸중 예방에 아주 좋다.

◇ 내 몸 살리려면 이것만은 알아두자.

34. 건강해지려면 아침 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매일 그 시간대에 숙면을 하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피부가 재생되며, 병이나 상처가 순조롭게 회복된다.

그러므로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할수록 좋다.

35.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몸에 해롭다.
우리 몸의 면역 상태는 자연계의 불결한 것 즉 기생충, 세균 등에 접촉하면서 성숙해가므로, 지나치게 청결한 환경에서는 몸이 약해지는 것이다.

너무 청결하면 아토피 질환이 많이 발생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노숙자는 아토피 질환이 없다.

표피를 덮고 있는 피지가 두껍고 수분 량도 아주 많아 세균 같은 항원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36. 큰 병원에서 환자는 피험자일 뿐이다.
큰 병원 일수록 모든 진료과정이 기계적으로 진행 되고, 실험적인 부분이 주안점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7. 스킨십은 통증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애정이 담긴 손길은 가장 단순한 방법이지만, 의학이 아무리 진보하고 발전해도,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치료의 근본이 스킨십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평생 타인의 온기를 갈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스킨십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데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38. 입을 움직일수록 건강해 진다.
껌을 씹으면 뇌 전체의 혈류량이 늘어나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입으로 소리를 내거나 웃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웃음은 부작용이 없는 명약이기 때문이다. 

웃으면 심박 수나 호흡수가 늘어나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횡경 막이 상하로 크게 움직여 배근육과 등 근육이 운동 되는 것이다.

위장을 자극해서 배변도 원활해지고, 심호흡 효과 등으로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균형이 바로잡혀, 혈당치나 혈압이 안정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9. 걷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우리가 걸을 때는 발바닥이나 하반신의 여러 근육을 통한 신경 자극이 대뇌 신피질의 감각 영역에 전달되며, 그 과정에서 뇌간을 자극하게 된다.

또한 보행 중에는 뇌 전체의 혈행도 좋아 진다.

통증이 있다고 그 부분을 보호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움직여주는 편이 빨리 회복되는 것이다. 

그래서 재활 훈련이 그런 뜻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40. 독감 예방접종은 하지 않아도 된다.
독감 예방 효과는 전혀 없다. 

오히려 고령자 분들 중에서 백신을 맞아 돌연사 하신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효과도 인정되지 않았으며 부작용이 많아 오히려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 보다는 오히려 독감에 걸려서 면역력이 생기는 것이 좋다.

41. '내버려두면 낫는다.'고 생각하라.
의사들이 파업을 하면 사망률이 낮아진다. 

고령의 환자는 입원을 하면 대부분 침대에 누워만 있기 때문에 근력이 떨어져서 머리가 금방 둔해지고, 이는 치매로 연결되기도 한다.

◇ 웰다잉,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42.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네 가지 습관.
①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병원에 가지 않는다.

②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다.
(의식을 잃었을 때, 연명 치료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기록)

③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 치매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43. 희로애락이 강한 사람일수록 치매에 안 걸린다.

44. 10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인생을 설계하라.

45. 당신도 암에서 예외일수는 없다.
이점을 충분히 유념해야 한다.

46. 자연사를 선택하면 평온한 죽음을 맞을 수 있다.

47. 죽음에 대비해 사전의료의향서를 써 놓는 것이 좋다.

연명 치료는 절대하지 마라. 자력으로 먹거나 마실 수 없다면, 억지로 음식을 입에 넣지 말라. 

튜브 영양도, 승압제, 수혈, 인공투석 등을 포함해 연명을 위한 치료는 그 어떤 것도 하지 말기 바란다.

이미 하고 있다면 전부 중단해 주기 바란다.
갈 때가 되면 가야 하는것이 인생이다. 

2018년 2월 15일 목요일

Zantac

잔탁은 다음과 같은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1. 위/십이지장궤양, 졸링거-엘리슨증후군, 역류성식도염, 마취전투약(멘델슨증후군 예방), 수술후 궤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투여로 인한 위/십이지장궤양

2. 다음 질환의 위점막 병변(미란, 출혈, 발적, 부종)의 개선: 급성위염, 만성위염의 급성악화기. 상부소화관 출혈(소화성궤양, 급성스트레스성궤양, 급성위점막병변에 의한)

잔탁은 위산분비 억제작용을 하는데요.

본제는 경구투여 후 위장관에서 흡수되어 2시간 이내에 최고 혈중 농도를 나타내며 각종 임상결과 시메티딘 제제에 비하여 4-9배나 강한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내어 궤양 조직의 재생은 물론 궤양에 수반되는 통증 및 자각증상의 제거를 더욱 촉진시킵니다.

복용법은 본제는 위산분비억제 효과가 12시간이상 지속되므로 150mg 1회 1정, 1일 2회 요법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십이지장 및 위궤양 환자의 경우 1일 1회 취침전 300mg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작용의 높은 선택성으로 인한 부작용의 감소하는데요.

 본제는 히스타민 H2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 내분비기능이나 성기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남서의 여성형유방, 성기능 부전 등의 부작용 및 노인의 경우 중추신경에 대한 부작용을 거의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또한 간의 효소 기능에도 별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타약물과 병용투여시 우려되는 약물대사로 인한 부작용도 감소되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었길 바랍니다.

2008.03.05수정됨

2018년 2월 4일 일요일

놓아 줘

        
오다가다 만난 사람과 막걸리 한 잔 했고
스치는 사람과 꿈을 나눴고
어깨를 부딪친 사람과 미소를 주고 받았고
커피를 건네는 사람과
아프리카 소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예전부터 아는 사람들이 아니었지만
그럴 듯한 친근함으로 썩 깊지 않은,
하지만 통할 수 있는 언어로 기분을 냈다.

우리는 깊이 알아야만
그 사람과 나의 유대가 쌓인다고 생각한다.
 
허나 그건 때론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가 있다.
그저 깊어지지 않게,
너무 가까워지지 않게
인연이라는 것은 어차피 스치는 것일 뿐.

사실 따지고 보면 처음도 그랬고 끝도,
허공을 붙드는 바람이 아니었던가.

김이율

2018년 2월 1일 목요일

Diary.January.2018

1/1/2018
새해입니다.
오늘은 이번겨울 제일춥습니다.
우리가 미국에온후로 제일 추운 겨울인거 같아요.
지난 2년 꿈속에서 당신과 살아왔습니다. 눈물도 많이 흘렸고 당신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그 2년의 연속입니다.
그냥 꿈속에서 사는거 같아요.
꿈을 깨고싶다는 말이 아닙니다.

1/3
누구와 얘기할때, 통화할때 내목소리가 힘이 없지않고 맑아져간다.

1/4 목요일
눈이 많이옵니다.Winter Storm이라 하는군요.
뉴저지도 허드슨강도 보이질않고 거센바람에 밀가루같은 눈이 휘몰아 칩니다.
커피마시러 나가지도 못하고 창밖만 처다보고 있어요.
이런 풍경도 같이보면 좋으련만.

오후4시면 언제나 느낀다.
클라라가 오고 지금부터는 당신, 수현, 나의 저녁시간이 된다고.
-3:50 맥도날드에 앉아서-
그냥 슬픔이 온다.

요즘은 너무추워서 40분 산책도 못하고 겨우 맥도날드에 나와서 커피한잔하고 스마트폰 쳐다보다가 들어갑니다.
빨리 추위가 풀려서 운동을해야 몸이 좋을텐데 말입니다.

오늘은 친구 몇사람한테 전화 했습니다.
전화통 잡기가 어려웠는데 전화하고나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당신생각이 떠날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여행도 권하고 친구래도 자주만나라고 권하는군요.
구정때 서울갈려고 비행기표 부탁해놓았습니다.
비행기표 한장을 사기는 처음이군요. 이렇게 되었습니다.

1/5
오늘 수진,현신 박서방 더큰집에서 점심먹었어요.
수라간 사장이 사위라고 했다며?
옛날 헌터칼리지 얘기도 하고 그 조카얘기도 했어요.
그때 장사 초기였나봐요.
그땐 힘들었다고 하드라고요.

1/7
어제는 애들하고 킹싸우나에서 하루보냈어요.
올들어 젤 추운날이라는데 당신없이 애들하고 시간보냈어요.
허드슨강이 어제부터 얼었어요.
우두커니 안방창문으로 어름을 보고있습니다.

수현이하고 감미옥 점심먹으려고 전철타고 있습니다.
늘 같이타던 전철을 혼자타고있으니 서글프고 처량합니다.
웬지 오늘은 더해요.

또 4시가 되었습니다.
밖에 나갔다가도 4시전에는 꼭 들어왔지요.
4시부터는 내가 지켜야 되었기에
당신하고 같이있는 시간이었지요.
9시 잠자리 들때까지 목욕하고 운동하고 약 두차례먹고 저녁먹고 바쁘기도 했구요.
아침에 일어나 당신과 얘기하며 붙어있었고 9시부터는 현신 수진오고 난 마음으로 편해졌지요.
이런생각은 날 눈물나게 합니다.
불쌍하고 미안하고 이걸 어쩧나요.
구정때 서울에 나가려고 해요.
친구들만나 쓸데없는 객담이라도 하다보면 내맘이 가라앉을가 해서요.
방안에 우드커니앉아 음악이나 듣다보니 자꾸 우울해지는거 같아서요. 애들이 나한테 신경 많이 쓰는데 내 스스로 챙겨야 될거같습니다. 2월5일경 표 살려구 부탁해 놓았어요.

1/9
서울가는 비행기표.2/13로 현신이가 예약했대요.
오늘은 낮기온이 43도로 많이 올라와서 좋아요.
Amsterdam Ave 61st Starbox에서 커피한잔하고 강변따라 집에왔는데 추위로 3주여만에 처음 20분 산책했네요.

1/10
10시에 오전산책하고 점심후 맥도날드커피한잔 하고있습니다.
39°로 많이 따뜻해졌어요.

1/12
당신생각에 가슴이 아리고 허전하고 서글퍼 집니다.
어제는 장수마켓 영화를 TV로 봤습니다.
끝부분에 감동받았습니다.
가족사랑이 저런것이구나.
치매걸리면 안되겠구나.
오늘은 비가 오는데도 산책을 했습니다.기온은 61°

1/16
정월달도 벌서 반이 지났다.

1/18
Wife 가 살아있으면 참 좋겠다.
길거리 걸으면서도,창밖 허드슨강을 내려다 보면서도 그런생각이 든다.

당신이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에게 남겨준 큰 선물이 있습니다.
살아서 그렇게 바라던 가족 화목입니다. 이걸 당신이 누려야 했는데 만들어만 주고 떠나셨습니다.

부모에게 섭섭하게 한일
내가 고등학교까지만 아버지하고 같이 있었기때문에 아버지한테 섭섭하게 한일은 없는거같다.
그땐 말만 잘 들으면 그런일 없을테니말이다.
어머니껜 많이 있을거같다.
퇴근하면서 어머니방에 먼저 들리지 안한일부터 어머니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말씀은 안하셨지만 섭섭하셨을거다.
지금와 돌이켜보면 내가 생각없이 산 탓이다.
광우리 장사를하며 나를 만들어낸 어머니신데 늘 잊고살았다.

1/21
수진이하고 초대교회 갔다오면서 얘기했네요.
엄마가 참 좋았다고.
내가 어딜가나 잘 따라왔고 군소리 불평한마디없었다고.
너희들은 내가 어델가자고해도 너네들 일이있으니 내맘대로 못하는데 엄마는 그런일없이 만만했다고. 아무리 가까운 친구도 엄마처럼 그러지는 못한다고.

오후에는 센트럴파크에 산책왔습니다. 봄 일찍 눈속을 뚫고 나온 그 꽃이 나왔나 보려고요.
그런데 너무 일러서그런지 아직 안나왔어요.
오늘기온은 50도로 아주 따뜻합니다.

1/22
왜 다정하게 못해줬나?
볼은 못 부벼줬어도 무릅이래도 만져주며 정다운 시간을 가질걸.
당신이 많이 좋아했을텐데...

얼마나 답답하고 한심하면 한숨을 쉬었을까?
나도모르게 오늘 한숨을 쉬었습니다.

어제 저녁먹고 침대에 누었다가 엎구리가결려서 타이에올먹고 조금잤다.
아침에 더 심해져서 얼음찜질해서 조금 나아졌다.
오늘 피직컬 세라피고 못가고 누어서 지낸다.

1/24
당신은 없고 나는 아프고 심란해 죽겠습니다.
아침 10시에 City MD에가서 한국의사를 만났읍니다.폐에 염증이 있다고- 그러니까 폐렴이지요. 그래서 결릴수도있다고.
Pneumonia... 약먹고 토요일 다시보기로 했습니다

당신 아프기전엔 당신하고 살아가면 됐지 애들 신세 안질거로 생각했습니다.
요즘 애들신세 많이 지고있습니다.애들도 애비신경 많이 쓰고있습니다.이게 바라던 일은 아닌데말입니다.
빨리 내가 애들한테서 벗어나줘야 애들도 편해질텐데 말입니다.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당신이 남아있어도 마찬가지 생각을 했을겁니다.

당신은 없고, 날씨는 차겁고, 몸은 편치않고.  뭐 이런것도 삶인가 싶다.
숨을 맘대로 쉴수있다는것은 행복이어라.담들어봐야 알수있다.

1/25
수진,현신하고 One World Observation 갔다 왔습니다. 당신하고는 9.11 Memorial만 갔었지요.
당신하고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빠진곳도 있습니다.

1/28
당신 떠난지 석달이 되는 날입니다.
부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생각하면 뉴욕도 맨하타은 살만한곳입니다. 당신은 뉴욕을 좋아 했지요.아마 내가 늘 당신하고 같이있을수 있다는게 더 좋았을겁니다.
맨하탄은 구석 구석 안가본데 앖는거 같군요. 5분만 걸으면 72가 전철역, 거기서 어디든 전철로 거의가 연결되고 버스로연결되고...
어디든 가기쉽고 볼거리도 수없이 많고.
추운날은 One World Trade Center 지하쇼핑몰 운동겸 돌아다니고 구경도 하고 좋은장소 같아요. 날씨 좋은날은 밖이좋지요.
현신이는 오늘 박서방과 미국 남쪽지방 여행떠났고 성희는 스페인 여행중이랍니다.우리 그때나이는 일밖에 몰랐지요.

저녁 8시 입니다.
당신이 약먹고 큰 침대로 옮길 시간입니다.
지금도 옆에 당신이 있는거 같이 느껴집니다.
서울에가면 이런생각이 덜 하려는지, 더 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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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후에 당신을 알게되고 한없이 그립습니다.
옛날엔 나 혼자사는게 편하다고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병석에 누우면서 나한테 푸념한번 없이 착하기만 했죠.
그때서야 당신의 참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금에서 당신한테 잘못한거, 잘해주지 못한것 다 알게 되었습니다. 다가 아닌지도 모르죠.
당신은 나한테서 무척이나 사랑받고 싶어했습니다.
모든 질투는 나의 사랑부족에서 나왔다는걸 이제 압니다.
전에는 너무 터무니없다고만 생각했던 일 들이 모두 내탓이었다는걸 압니다.

인생은 원래 고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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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날입니다.
이번 겨울은 서울도 뉴욕도 몹시 춥습니다.
목이 아파 Urgent Care, City MD에 다녀왔습니다.
어디가 조금만 아파도 이젠 겁이 먼저납니다. 근육통 이랍니다.
다음주 수요일(7일) 위,대장내시경도 걱정입니다.죽는게 걱정이 아니고 아픈게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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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되었습니다.
날씨는 우중충하고 쌀쌀합니다.
이런날은 당신생각을 더 하게 됩니다. 마지막 숨을 못 쉬던.
손은 차거웠고 기슴은 뜨거웠습니다. 6시에 장의사에서 와서 당신을 실어갔지요.